[ 간헐적 단식 ] 한달간 저녁 안 먹기 1주차

나는 피곤한 몸을 일으키고 아침에 이를 닦기 위해

거울을 보면 만두가 보인다. 퉁퉁 불어 터진 만두가..

그래서 결심했다. 살을 빼보자고..

음.. 어떤 방식이 좋을까? 

검색 해보니 슬로우 버피 500개를 한 달 하게 되면 살이 빠진다고 한다. 

오우.. 100개도 힘드니까 패스..

 

그러다가 저녁을 안 먹으면? 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.

https://m.blog.naver.com/mz1844/222631530573

한 달간 저녁 한끼를 먹지 않으면 일어나는 일

 

순간 "이거다." 외쳤다.

이게 만두를 없앨 혁명이었다.

 

 

그렇게 저녁을 안 먹기로 결심한 첫날!

 

곧바로 자담 치킨의 불패치킨을 시켜 먹었다! 진짜 이 치킨 장난 아니다. 꼭 먹어보시길.

 

 

1일 차 (6.8)

진짜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. 남은 치킨이 나를 유혹했지만 난 이겨냈다.

2일 차 (6.9)

아침에 일어나니까 엄청 개운했다. 평소에는 이렇게 피곤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벌떡 일어나게 됐다.

한 번 그냥 넘기니까 참을만했다.

 

3일 차 (6.10)

이 날도 개운했다. 그리고 피로감도 적어졌다. '정말로 위에서 소화시키는 에너지를 안 쓰니 피로회복해 주는 건가?' 싶은 생각이 들었다.

 

하지만 저녁.. 어머니가 잡수고 계신 빅사이즈 육개장 냄새에 참지 못하고 한입 당해버렸다.

4일 차 (6.11)

그렇게 오늘.. 약간! 피곤한 느낌이었지만 그전에 비해서는 좋았달까!

 

아무래도 건강해지는 느낌? 아주 굿굿! 괜찮은 것 같다.  

그리고 오늘도 저녁을 먹지 않았다 ㅎㅎ

너무나도 잘 버티고 있다!

 

 

"야 이기영!"

 

저녁이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냥 드립 치고 싶었어요.